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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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브래드 피트 성 빼줘" 앤젤리나 졸리 딸, 성인 되자마자 개명 신청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4.06.02 17: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딸 샤일로가 18세 성인이 되자마자 아버지 브래드 피트에게서 물려받은 성을 이름에서 지우는 개명 신청을 했다고 미 연예매체 TMZ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샤일로는 지난 27일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졸리'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를 법원에 냈다.

샤일로가 개명 신청서를 제출한 날은 샤일로의 18번째 생일이었다. TMZ는 "이것이 성인으로서 그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앤젤리나 졸리의 다른 자녀들도 자신의 이름을 말하거나 기재할 때 성으로 '피트'를 쓰지 않고 '졸리'만 쓰고 있다. 다만 법적인 개명 절차를 밟은 것은 샤일로가 처음이다.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는 2016년 이혼했다. 미성년 자녀들의 양육권을 두고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였으며 2021년 공동으로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양육비를 두고도 다퉜다. 앤젤리나 졸리의 법정 대리인측은 브래드 피트가 1년 6개월간 유의미한 지원을 한 바 없다고 밝혔고, 브래드 피트 측은 130만 달러 가량을 지급했고 안젤리나 졸리가 주택을 사는데 800만 달러 가량을 보탰다고 반박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다.

졸리는 피트가 2016년 전부터 자신과 아이들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 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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