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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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팬페이지]넥센의 연승,그리고 손승락의 퍼펙트 세이브

기사입력 2011.08.25 09:42 / 기사수정 2011.08.25 09:42

김영민 기자


[불멸의 유니콘]  2011년 8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넥센이 4-2로 승리하며 LG전 5연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3회초 LG 선발 박현준을 상대로 허도환의 안타와 김민성의 희생번트 장기영의 볼넷으로 1사 1,2루 상황을 만들었고 날쌘돌이 고종이 3루타를 날리며 2점을 선취했다. LG는 5회 1사후 이대형의 볼넷과 오지환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정성훈의 희생플라이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넥센은 선두타자 강정호의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 김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상황을 만들었고 대타자로 나선 팀내 최고참 이숭용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4-2로 경기를 달아났다. 넥센은 오재영-손승락이 완벽하게 LG타선을 틀어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에서 이숭용의 적시타와 함께 오재영의 호투 그리고 특히 손승락의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 손승락은 화요일 9회 등판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시진 감독은 손승락을 망설임 없이 투입했고 손승락은 기대에 부응했다.

사실 독보적인 오승환을 제외하면 손승락이 올시즌 리그 두번째로 꼽을 수 있는 마무리이다. 올 시즌 넥센의 부진과 시즌 초 손승락의 부상으로 많은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지만 상위권 팀에 있었다면 지금 20세이브 정도는 기록했을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손승락은 9회에 등판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마치 전성기의 정명원을 연상시키는 투구를 보여줬다. 손승락은 특유의 역동적인 투구폼과 강력한 직구로 이택근-박경수-김남석을 연속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넥센의 연승과 더불어 손승락은 시원시원한 투구는 더위를 잊게 해주기 충분했다.

[사진 =  손승락ⓒ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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