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력지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앞두자 영국 현지에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19위를 차지해 잔류에 실패하면서 다시 2부리그로 돌아갔다.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고 프리미어리그 잔류에도 실패했음에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고 있기에 많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블리처 리포트 풋볼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을 앞두고 영국 현지에서 놀라움과 의아함을 표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계약은 영국 전체를 놀라게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게 유력해진 상황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합의에 가까워졌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다. 번리와 모든 합의에 가까워진 상태다. 뮌헨은 번리에 위약금으로 1000만 유로(약 148억)에서 1200만 유로(약 178억)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앞두자 영국 현지에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19위를 차지해 잔류에 실패하면서 다시 2부리그로 돌아갔다.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고 프리미어리그 잔류에도 실패했음에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고 있기에 많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로마노 SNS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구두 합의를 맺은 상태이며, 콤파니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콤파니 감독이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될 수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마찬가지로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뮌헨과 번리는 콤파니 감독의 위약금을 1200만 유로로 합의했다. 콤파니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마노는 계약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더해 보도에 확신을 더했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플레텐베르크, 로마노보다 하루 앞선 24일 "뮌헨과 콤파니 양측이 구두 합의를 마쳤다"라면서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장기 계약을 보장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까지 뮌헨을 이끌게 될 것이다. 그는 이미 막스 에베를 단장 등 뮌헨의 수뇌부들과 개인적으로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앞두자 영국 현지에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19위를 차지해 잔류에 실패하면서 다시 2부리그로 돌아갔다.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고 프리미어리그 잔류에도 실패했음에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고 있기에 많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결정한 뮌헨은 다수의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으면서 투헬 감독을 설득해 보기도 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도 예정대로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뮌헨은 고심 끝에 콤파니 감독을 투헬 감독 후임으로 최종 낙점했따.
38세로 젊은 지도자인 콤파니 감독은 벨기에리그 명문 안더레흐트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번리를 지휘하고 있다. 2022-23시즌에는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18위로 마감해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됐다.
특히 콤파니 감독은 2부리그 시절 번리에 주도적인 축구를 이식하면서 전술적 능력을 발휘했는데, 이런 이유로 최근 능력 있는 젊은 지도자로 각광받는 중이다.
다만 콤파니 감독은 슈퍼스타를 지도한 적도 없고, 뮌헨과 같은 수준의 큰 클럽을 이끌었던 경험도 없다. 번리에서 전술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맞지만, 정작 프리미어리그에선 하위권을 전전하다 결국 강등됐다.
독일 유력지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앞두자 영국 현지에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19위를 차지해 잔류에 실패하면서 다시 2부리그로 돌아갔다.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고 프리미어리그 잔류에도 실패했음에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고 있기에 많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블리처 리포트 풋볼 SNS
그렇기에 영국 현지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이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고, 프리미어리그 잔류에도 성공하지 못한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빌트에 따르면 영국 '데일리 메일'은 "뱅상 콤파니는 충격적인 변화에 동의하면서 번리가 승점 24로 강등됐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이 됐다"라고 밝혔다.
'타임스'도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가 번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콤파니는 뮌헨의 플랜 A가 아니라 플랜 J에 가까웠다"라며 뮌헨 사령탑 후보에서 우선 순위가 아니였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매체 '블리처 리포트 풋볼'도 25일 SNS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한 콤파니 감독이 떨어진 곳이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뮌헨이라는 보기 드문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앞두자 영국 현지에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19위를 차지해 잔류에 실패하면서 다시 2부리그로 돌아갔다. 빅클럽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고 프리미어리그 잔류에도 실패했음에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고 있기에 많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
수많은 팬들과 언론들이 뮌헨의 행보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게 된 배경엔 막스 에베를 구단 디렉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은 투헬 감독 후임으로 한지 플리크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원했으나, 에베를 디렉터가 콤파니 감독 선임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이때 구단 내에서 콤파니 감독 선임을 두고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매체는 "클럽 대 모든 사람들이 콤파니 선임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최근 몇 달 동안 감독 선임이 실패한 이후라 더 그랬다"라며 "그러나 에베를은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콤파니를 밀어 붙여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한 것이기에 에베를 감독과 콤파니 감독은 운명 공동체가 될 예정이다. 매체는 "단순한 실험 그 이상이다. 콤파니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에베를은 아마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블리처 리포트 풋볼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