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5.25 17:59 / 기사수정 2024.05.25 17:59
이어 "'암살'에서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봤는데 그때 후유증이 많았다. 운동도 안하고 식단도 극단적으로 줄였다. 요즘에는 식단 잘 짜고 운동도 간간히 한다"며 15kg 감량을 겪은 후 바뀐 체중 관리법을 덧붙였다.
"'애콜라이트' 때는 무술연습도 했고 풍채도 있어야했다"는 이정재는 "무술 잘하는 캐릭터라 운동 많이 했다. 런던에서도 촬영이 없을 때는 오전, 오후에 두 번 운동했다"며 '애콜라이트' 촬영 비화를 밝혔다.
그는 "런던에서 한식당 한 번을 못 갔다. 10개월 동안. 호텔방에서 계속 먹방을 봤다"며 새벽 3시까지 멈추지 않고 먹방 영상을 보기도 했음을 밝혔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아니었으면 스타워즈도 못했다. 감독님이 오징어게임을 보시고 '이 사람과 하고 싶다'고 루카스 필름과 디즈니에 추천했다더라"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오디션도 보러갔다. 런던으로 보러 오라고 했다. 신 하나를 외워서 갔다"며 "한 30명 정도 있었다. 비행기 값은 그쪽에서 해주셨다. 한 신을 찍을 수 있게끔 실내 세트를 만들어놨더라. 조명, 카메라, 현장 장비에 스타일링도 풀로 했다. 많이 떨렸다"고 오디션 현장을 회상했다.
이정재는 "그때 옆에서 이야기하는 게 들렸다. 저 사람 말고도 세 명이 더 있다고 하더라. 동양 배우가 아니라 유명한 배우였다"며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배우가 또 다른 후보들이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감독님이 저를 보고 싶어 스튜디오로 불렀다고 편하게 생각했는데 '비즈니스 타고 영국 구경이나 하고 가는 구나' 생각했다"며 후보 배우 이름을 듣고 포기하는 마음을 갖기도 했다고 전했다.
캐스팅 소식에 "너무 기뻤고 감사했다"는 이정재는 공개를 앞두고 스트레스르 토로하기도.
이정재는 "개봉하면 잘 돼야할 텐데하는 마음이 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동양인 최초로 제다이를 맡은 소감이 어떠냐고 한다. 그러다보니 진짜 잘해야되겠구나하는 중압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홍보를 위해 앞으로 해외 토크쇼 등에 나갈 예정이라며 "이제 '오징어게임' 시즌2 끝나고 바로 해외 간다"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 = 유튜브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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