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2 04:14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박형기 연출, 노지설 극본) 10회에서는 우연히 이연재(김선아 분)의 수첩을 보게 된 강지욱(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욱은 '하루 동안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아보기'를 꿈꾸는 연재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회사 여직원에게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늦은 밤까지 로맨스 영화를 보며 메모하는 열정도 보였다.
이렇게 탄생한 지욱의 이벤트는 로맨틱했다. 일부러 연재의 원피스에 아이스크림을 묻혀 새로운 옷을 사주며 신데렐라처럼 꾸며주기도 하고, 실수로 엎지른 척 장미꽃을 쏟아 연재에게 한아름 선물했다.
이어 한강에 온 지욱은 연재의 귀에 이어폰을 꽂아준 뒤 연재가 좋아하는 시아준수의 노래를 들려줬다. 그 순간 시작되는 불꽃놀이 이벤트.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들으며 밤하늘의 불꽂을 감상했다.
뿐만 아니라 지욱은 연재에게 달달한 키스를 한 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생각해 둔 반지를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연재는 자신이 죽고 난 뒤 아파 할 지욱이 걱정돼 반지를 거절하며 갑작스런 이별을 고한 뒤 떠나가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연재의 암 투병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지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여인의 향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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