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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7연패 끝' 홍원기 감독 "고영우 선제 타점, 타선 집중력을 깨웠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5.11 22:35 / 기사수정 2024.05.11 22:35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이 한화를 7-1로 완파하고 7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이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이 한화를 7-1로 완파하고 7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이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7연패 사슬을 끊었다. 

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패를 끊은 키움은 시즌 전적 16승23패를 만들고, 15승24패가 된 한화를 다시 9위로 밀어냈다.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복귀한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을 올렸다. 이어 김성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올렸고, 박윤성이 2이닝을 책임지고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고영우가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슨과 김휘집도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이용규는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21년 10월 14일 키움 NC전 이후 940일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이 한화를 7-1로 완파하고 7연패를 끊었다. 고영우는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이 한화를 7-1로 완파하고 7연패를 끊었다. 고영우는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이 한화를 7-1로 완파하고 7연패를 끊었다. 고영우는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이 한화를 7-1로 완파하고 7연패를 끊었다. 고영우는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1회초 도슨의 중전 2루타 후 폭투로 2사 3루를 만들었으나, 이주형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초에도 키움이 고영우와 김휘집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이원석이 중견수 뜬공, 김재현이 3구삼진으로 돌아섰고, 임지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이용규가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기회를 날렸다. 

그러다 고영우의 방망이로 0-0 균형을 깼다. 고영우는 3회초 김혜성과 이주형이 연속 볼넷으로 나간 무사 1・2루 상황, 황준서의 4구 직구를 받아쳐 2루주자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고영우의 타점 후 김휘집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만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이원석의 내야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6회초 한 점을 더 보탰고, 8회초 이용규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는 4-0. 고영우는 박수종 몸에 맞는 공, 이주형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치면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고, 사실상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경기 전 헤이수스의 긴 이닝 소화를 기대했던 홍원기 감독은 "열흘을 쉬고 올라온 헤이수스가 완벽한 투구를 펼쳐줬다. 헤이수스의 호투 덕분에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헤이수스의 투구를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3회 고영우의 선제 타점이 타선의 집중력을 깨웠다. 김혜성도 적시타와 다이빙캐치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8회 이용규의 솔로포와 고영우의 2타점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고 야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홍 감독은 "최근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응원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덕분에 오늘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다음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이 한화를 7-1로 완파하고 7연패를 끊었다. 승리 후 키움 선수단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이 한화를 7-1로 완파하고 7연패를 끊었다. 승리 후 키움 선수단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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