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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식 서비스 앞둔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참여 '성장 노력' 눈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2 17:06 / 기사수정 2024.04.23 08:3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크리에이터와 함께 성장한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오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나만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9월 '프로젝트 MOD' 시절부터 2년 간 국내에서 시범 서비스를 이어온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그간 다양한 자체 월드를 선보이면서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탄탄하게 확립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성장 기반은 단연 크리에이터와 함께한 '동반 성장 노력'이다. 넥슨은 크리에이터와의 상생을 목표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기반 다양한 월드 출시... '장르 확장' 가능성 제시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월드를 출시하며,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첫 번째 내부 개발 월드인 ‘광부 시뮬레이터’는 광산을 탐험하고 광석을 채굴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월드다. 간단하지만 짜릿한 미니게임의 손맛과 희귀한 광석을 팔아 거금을 벌었을 때의 쾌감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 다른 자체 개발 월드인 ‘메소전사’는 탄막 슈팅 장르의 게임이다. 스테이지마다 쏟아지는 몬스터 웨이브를 격파하고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지닌 보스를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키네시스’ ‘엔젤릭 버스터’ ‘호영’ 등 ‘메이플스토리’의 반가운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캐릭터들의 무기를 조합해 간편한 조작과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높은 난이도로 유명한 플랫포머 게임 ‘Getting Over It with Benett Foddy’와 공식 콜라보를 통해 ‘항아리게임 리턴즈’ 월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친숙한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로 재구현된 ‘항아리게임’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으며, 나아가 직접 자신만의 항아리 맵을 제작하고 다른 이용자의 맵에 도전할 수 있는 ‘항아리메이커’ 월드도 선보였다.



▲크리에이터 대상 아낌없는 지원 나선 넥슨, 정식 출시 전 동접자 134배 상승 '대박'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코딩에 대한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월드를 제작할 수 있는, 개발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넥슨은 크리에이터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위하여 다양한 온, 오프라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프로젝트 MOD’ 시절부터 월드 개발 공모전 ‘Creators Invitational 2021 (CI2021)’을 실시했으며, 2022년에는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멋쟁이사자처럼’과 협업하여 13주 커리큘럼의 ‘에듀 크리에이터 캠프’와 오프라인 해커톤을 통해 개발을 독려하고 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썼다.

7월부터는 단계별로 월드를 제작, 출시한 크리에이터에게 1000만 원의 개발 지원금을 지급했다. 최종 시상식 상금과 마케팅 지원 비용을 포함하여 총 15억 원 규모의 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 ‘Developer Wings 2022’를 진행했다.

연말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일간 ‘MCI22’를 개최했다. 6,500여 명이 방문한 ‘MCI22’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비전 쇼케이스와 키노트 강연을 실시했으며, ‘항아리게임 리턴즈’ 등 다양한 월드를 현실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를 열었다. 이와 함께, ‘Developer Wings 2022’의 톱7 수상자들이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세션과 무박 2일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슈퍼 해커톤’을 실시하여 크리에이터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진 2023년에는 월드 개발을 독려하는 취지에서 다방면으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데 집중했다. 넥슨의 수익을 크리에이터에게 재투자하여 기존 대비 187%의 수익을 지급하는 출금 우대 혜택을 실시했으며, 7개월 간의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RCP)’을 통해 5,600만 원의 개발 지원금과 1대1 온라인 문의 창구,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월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상생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노력들은 이제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나 결실을 맺고 있다. ‘CI2021’에서 수상한 ‘스타포스 타워 디펜스’ 월드는 올해에도 업데이트를 계속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다양한 지원을 받은 ‘룰루월드’의 ‘아르테일’도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플랫폼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한 지난 시범 서비스 기간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전년도에 비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월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34배, 접속 유저수는 24배 상승했으며, 클라이언트 실행 횟수도 약 430배 증가했다.

플랫폼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크리에이터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2024년 3월 기준으로 매출 상위 크리에이터 10명의 누적 예상 수익은 약 150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달성했으며, 누적 수익 톱3 월드의 영예는 출시 순서대로 ‘아르테일’, ‘로나 월드’, ‘메이플랜드’가 차지했다. 또, 아바타 판매 1위 크리에이터는 약 5,100만 원을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활발하게 활동 중이신 크리에이터분들과 콘텐츠를 열심히 즐기고 피드백을 남겨주시는 이용자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성장해올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4월 25일 정식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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