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사구 타박상'을 입은 SSG 최정이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경기 전 SSG 선수단의 훈련 중 1루 베이스 한켠에 최정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가볍게 캐치볼을 한 최정은 배트를 잡고 토스 배팅에 임했다. 조원우 코치가 보는 앞에서 토스 배팅을 한 최정은 이후 이숭용 감독과 몸상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후 배팅 케이지로 이동해 배팅볼 투수가 던져주는 공에 타격을 한 최정은 그라운드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락커룸으로 이동했다.
통산 467호 홈런을 기록중인 최정은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2사 KIA 선발 윌 크로우의 투구에 맞으며 부상을 당했다. 이날 저녁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갈비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으나 18일 병원 두 곳에서 재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갈비뼈 단순 타박 진단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숭용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선 '다음주 주중 부산 원정부터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하더라. 감독으로서도 사직 원정부터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데, (최)정이의 성격상 빼는 성격은 아니니까 면밀히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BO리그 최다홈런 신기록까지 1개만을 남겨놓고 있는 최정, 다시 훈련을 시작한 만큼 대기록을 향한 최정의 도전은 다시 시작되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