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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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17 대 1 싸움 '생명의 은인' 서은수에 "은혜 꼭 갚을게요" (수사반장)[종합]

기사입력 2024.04.21 00:03 / 기사수정 2024.04.21 00:0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서은수가 이제훈의 목숨을 구했다.

20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하 '수사반장')에서는 박영한(이제훈 분)을 숨겨 주는 이혜주(서은수)의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밀수범 검거를 위해 출동했던 박영한과 김상순(이동휘). 총기 대치를 벌이던 박영한은 김상순에게 머리를 가격당해 쓰러졌다.

이어 밀수범들에 의해 머리를 가격당한 김상순 역시 쓰러졌고, 두 사람은 풀숲에서 눈을 떴다.

먼저 머리를 부여잡고 정신을 차린 박영한은 김상순을 깨웠고, 김상순은 "난 어떤 자식이 깐 거야?"라며 분노했다.

김상순이 본인을 내려쳤다는 걸 알게 된 박영한은 "네가 날 왜 까?"라고 말하며 멱살을 잡았다.



그러자 김상순은 "선배님, 나 아니었으면 황천길 갈 뻔했다"라고 반박했다. 밀수범과 대치할 때 미군 한 명이 박영한의 머리에 총을 정조준 중이었던 것.

전말을 밝힌 김상순이 "보통 이런 상황일 때 그렇게들 표현하던데, 생명의 은인?"이라고 어필하자 박영한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박영한은 김상순과 함께 이정범의 창고로 향하며 "동네잔치 한번 하자"라며 미군 창고를 털었다.

창고의 미군 물자를 모두 시민들에게 기부했고, 이를 알게 된 수사 종남경찰서 서장 최달식(오용)은 "너희들 지금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거야, 알아?"라고 화냈다.

이에 김상순은 "우리가 종남서를 구한 거다"라고 당당히 말했고, 박영한은 "다들 고마운 줄 알아라. 미군 특수 수사대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여러분들 처자식들이 아른거려서 차마 아직 못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했다면 서장을 포함한 모든 형사들이 미군 영창에 갔을 거라고.

미군 쪽과 완전히 틀어졌다는 얘기에 이정재(김영성)는 살모사(강인권)에게 박영한을 처리할 것을 명했다.

늦은 밤, 깡패들에게 공격당한 박영한은 도망을 치다가 이혜주의 책방에 겨우 몸을 숨겼다.

이혜주가 "들켜서 제가 곤란해지면 어떡해요?"라고 거절하자 박영한은 "숨겨주시면 이 은혜 꼭 갚겠다. 최선을 다 해서 갚겠다"고 애원했다.

깡패들을 따돌린 이혜주에 박영한은 감사 인사를 했고, 이혜주는 박영한의 머리에 흐르는 피를 닦아 주고 치료했다.

박영한은 집에 돌아가서도 이혜주를 생각하며 웃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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