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현 "소개팅 상대, 조준호와 구별 못해…먼저 들이대야" (아는형님)[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도 선수 조준현이 소개팅 비하인드를 풀었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유도 쌍둥이 조준호, 조준현과 남매 조나단, 파트리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같은 체급인 조준호와 조준현에게 서로에게 지면 더 속상하지 않은지 질문했다.

그러자 조준호는 "질 거면 형제한테 지는 게 낫다"고 대답했고, 조준현은 "톱 플레이어들은 잘 모르는데, 우리는 둘이서 한 체급 뛰어서 겨우 한 명 올려 보낸 거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식적으로 기록이 비슷한 두 사람. 조준현은 본인의 실력이 더 낫다고 자랑하더니 "내가 올림픽을 나갔으면 역사가 바뀌었다는 말도 있다"고 근거 없는(?) 발언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조준호의 경기 상대였던 일본 선수를 본인이 이겼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런가 하면, 파트리샤는 조나단의 연예인 병을 언급했다. 방송을 하면서 '마트 룩'이 생겼다는 것. 

조나단은 마트 룩, 대형 마트 룩, 헬스장 룩 등을 준비하게 된다. 유명해서라기보다는 본인을 알아보기가 너무 쉽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장훈이 대중들이 다른 사람을 조나단으로 착각할 것 같다고 하자 조나단은 "연락 진짜 많이 온다. 안산이랑 이태원에 널린 게 조나단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계속해서 강호동은 쌍둥이인 조준호와 조준현에게 "한 명이 잘생겼다는 소리를 들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준현은 "그런 댓글 좋아한다. 그런데 '조준호 88년생이야?'라는 댓들에 대댓글 달 뻔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노안에 발끈했던 것.

민경훈은 두 사람의 이상형도 같은지 궁금해했고, 조준현은 100번 정도의 미팅을 했음에도 겹친 적이 없어서 싸움이 있었던 적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민경훈은 상대가 어떤 기준으로 두 사람을 선택하는지 물었고, 조준현은 "비슷해서 잘 모른다. 먼저 들이대면 승산이 있다"는 거침없는 대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