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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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감독 "신한은행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

기사입력 2007.03.09 01:34 / 기사수정 2007.03.09 01:34

이성필 기자

 [부천=엑스포츠뉴스 이성필 기자]8일 오후 부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겨울리그에서 천안 국민은행에 11점 차의 승리를 얻으며 사실상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부천 신세계의 정인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손뼉을 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2003년 여름리그 4강을 기록한 이후 거의 손에 쥔 부분에 대해 "여섯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하려니 쉽지가 않다"며 웃었다.

그는 이날 경기의 의미에 대해 "경기전 선수들에게 중요성을 이야기했고 큰 고비를 잘 넘긴 것이 다행스러웠다"며 운을 뗀 뒤 "시즌마다 고비가 올 수 있는데 공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은 3경기의 운영에 대해 정인교 감독은 "아직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목표를 플레이오프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면서 "(4강 P.O 상대가)신한은행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패를 떠나 멋진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수훈 선수에 대해서 그는 "초반 박세미가 김영옥을 잘 잡은 것이 주요했고 장선형과 양정옥 등 고참 선수들이 자기역할을 충실히 해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고루 칭찬했다.

한편, 패장이 돼버린 국민은행의 최병식 감독은 핀스트라의 퇴장 이후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욜란다 그리피스가 일대일 능력을 제대로 못해 아쉬웠다"며 사실상 4강 플레이오프가 멀어졌음을 인정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계속 출전하고 있는 김영옥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출전시키고 싶은데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그녀의 출전 욕심을 설명했다.



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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