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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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짜는 시간 제일 길었다" 1위 KIA, 이범호 감독의 고민은?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4.13 14:44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어제 오더 짜는 시간이 제일 길었던 것 같아요."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KIA는 한화를 8-4로 꺾고 4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12승4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5연승을 노리는 KIA는 이날 선발투수로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하고, 서건창(2루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우익수)~이우성(1루수)~고종욱(좌익수)~한준수(포수)~홍종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1사 1,3루 KIA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1사 1,3루 KIA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경기 전 만난 이범호 감독은 "요즘 이기는 경기,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하니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피곤한 상태다. 그래서 최소한의 포지션에서 움직임을 덜 주는 오더를 짜려고 하는데, 어제 오더 짜는 시간이 제일 길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 감독은 "건창이도 계속 뛰어서 휴식을 줘야 하는데 선빈이도 피곤한 상태고 여러 가지로 그래서, 부하가 덜 걸리게끔 운영을 하려고 한다. 중간투수들도 하루이틀 쉰다고는 하지만 타이트한 경기가 걸리니까 선수들이 피곤한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제일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포수 한준수는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준수는 10경기에서 타율 0.417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직전 2경기에서도 7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준수가 컨디션이 좋으니 오늘까지 뛰고, 내일 상대 선발이 (좌완) 산체스라 내일은 (김)태군이가 나간다"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KIA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KIA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마무리 정해영은 이날 휴식을 취할 예정. 정해영은 전날 8회말부터 등판해 아웃카운트 네 개를 잡고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이범호 감독은 "(최)지민이도 피로도가 있는 상태라 한 타자 상대로 쓰기에는 지민이가 힘들 것 같았다. 투수코치님께서 해영이가 ⅓이닝은 더 될 것 같다고 해서 냈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정해영에 대해 "오늘은 무조건 쉰다. 엊그제 LG전에서도 불펜에서 팔을 풀었다. 그것까지 보면 3연투를 해버린 거라, 무조건 쉬는 걸로 결정을 해놓은 상태다. 오늘 후반 세이브 상황이 되면 어떤 선수가 나갈지는 상황에 맞게 생각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경기 전 KIA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경기 전 KIA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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