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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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대전고, 개막전 승리 '신고'

기사입력 2011.08.14 12:55 / 기사수정 2011.08.14 12:5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대전고가 2011 대통령배 고교야구 개막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10일, 수원구장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중앙일보, 일간스포츠,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 경기에서 2학년 조영빈을 앞세운 대전고가 박휘성이 분전한 부산공고에 4-1로 완승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선취점부터 대전고의 몫이었다. 대전고는 1회 말 2사 이후 3번 신용승의 3루타와 4번 이우성의 2루타를 묶어 가볍게 1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다. 또한, 1-1로 맞선 3회 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5번 주현종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앞서 나간 데 이어 5, 6회 공격에서도 신용승과 김중철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부산공고는 에이스 박휘성이 역투를 펼쳤지만, 3회 초 1사 1, 3루서 3루 주자 피치 아웃 때 투수 악송구로 1점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2학년 에이스 조영빈이 선발로 나서며 6과 2/3이닝을 소화한 데 이어 9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남긴 채 다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하는 등 총 7과 1/3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본선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직후 대전고 박순영 감독은 “잠시 야구 현장을 떠나 있다가 3개월 전에 대전고에 부임했는데, 짧은 시간에 본선무대에서 첫 승을 거둬 감회가 깊다. 선수들이 잘 따라 준 결과다. 다음 휘문고와의 경기에서도 우리가 전력에서는 한 수 아래지만, 그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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