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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 골' 신고…함부르크는 무승부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08.14 01:0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함부르크SV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함부르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노르드방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1/2012 분데스리가 홈 개막전에서 손흥민이 리그 첫 골을 터트리는 등 활약했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9분부터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가던 함부르크는 전반 24분 페트리치의 패널티킥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42분 헤르타 베를린의 토르뉴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면서 양팀은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헤르타 베를린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던 함부르크는 후반 15분 손흥민의 중거리포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미야토비치에게 또 다시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쳐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공수를 넘나들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동안 함부르크의 전체적인 공격전개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중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의 공을 뺏은 손흥민은 드리블한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리그 1호골을 뽑아냈다.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오는 20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서 리그 2호골에 도전한다.

[사진= 손흥민(사진 가운데) ⓒ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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