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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4연전 전 경기 출루' 이정후, '슈퍼스타' 오타니 만난다...2일부터 다저스와 3연전

기사입력 2024.04.01 15:44 / 기사수정 2024.04.01 15:44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 4연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4연전 마지막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개막 이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3'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286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정후는 자신의 장점인 선구안을 발휘해 볼넷 3개로 시즌 첫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출루율은 0.286에서 0.368로 상승했고, 장타율은 0.583에서 0.500으로 하락했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FP 연합뉴스


▲개막 4연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준 이정후

이정후는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루킹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속도가 시속 100.4마일(약 162km)에 달할 정도로 타구가 빨랐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음을 보여준 이정후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P 연합뉴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P 연합뉴스


그리고 이정후는 세 타석 만에 결과로 증명했다. 5회초 2사에서 다르빗슈와 세 번째 맞대결을 가진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싱커를 받아쳐 빅리그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후속타자 호르헤 솔레어의 타석 때 다르빗슈의 견제에 걸려 런다운으로 태그아웃된 게 아쉬웠다.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 일본인 좌완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희생 플라이까지 치면서 첫 타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첫 안타를 쳤고 마쓰이 유키에게는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며 일본 투수들과 결과 내용에 주목했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FP 연합뉴스


그 흐름은 이튿날까지 이어졌다. 이정후는 30일 샌디에이고와의 시즌 2차전에서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로부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특히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1사 1·2루에서 머스그로브의 3구 직구를 밀어쳐 유격수 김하성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2루주자 패트릭 베일리의 득점을 도왔다. 이정후의 활약에 팀도 9-6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을 맛봤다.

두 경기 만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이정후는 31일 샌디에이고와의 시즌 3차전에서 첫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직전 세 타석에서 땅볼-땅볼-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출루에 실패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앞선 8회초 1사에서 샌디에이고 좌완 사이드암 톰 코스그로브의 3구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정후의 데뷔 첫 홈런에 홈구장을 가득 채운 샌디에이고 팬들도 주목했고,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코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FP 연합뉴스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엔 이정후의 첫 홈런과 관련한 게시물이 가득했고, 미국 현지 언론도 이정후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는 "이 홈런은 이정후로 가득 찬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고, 경기가 9-6 승리로 끝난 뒤 팀 동료들도 이 점을 인정했다. 콘포토가 만루홈런을 치고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투수 조던 힉스가 첫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었지만, 맥주 샤워에 흠뻑 젖은 건 이정후였다"고 언급했다.

이정후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1회초 샌디에이고 마이클 킹과의 첫 맞대결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얻었고, 3회초에도 볼넷 1개를 추가해 두 타석 만에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세 번째 타석 또한 결과는 볼넷이었다. 다만 이정후는 이후 두 타석에서 루킹삼진, 우익수 뜬공을 기록해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는 '홈런 포함 4출루 3타점' 김하성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샌디에이고의 13-4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제 막 데뷔전을 소화한 이정후도, 본토 개막전에 임한 김하성도 서로의 선전을 기원하며 맞대결을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오는 6~8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갖는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P 연합뉴스
이정후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소화했다. 최종 성적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1홈런 4타점으로, 이정후는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정후는 LA로 이동해 2일부터 다저스와의 3연전을 소화한다. AP 연합뉴스


▲이제 오타니 만나러 LA로 이동, 쟁쟁한 선수들 만난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개막 3연전에 앞서 2~4일 원정 일정을 소화한다. 상대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팀'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지난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지난달 29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4연전을 치렀다. 결과는 3승1패.

다저스는 첫 두 경기를 승리한 뒤 지난달 31일 연장 승부 끝에 5-6으로 패배하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1일 경기에서 8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포와 맥스 먼시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5-4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1회말 1사 LA 오타니가 안타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1회말 1사 LA 오타니가 안타를 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특히 이번 3연전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명의 타자, 이정후와 오타니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한 오타니는 개막 이후 순조로운 흐름을 유지 중이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2연전에서 10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본토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이후 3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 5타수 1안타 1볼넷, 4타수 1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3회말 종료 후 LA 선발투수 글래스노우가 실점에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 경기, 3회말 종료 후 LA 선발투수 글래스노우가 실점에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2일 선발로 키튼 윈을 예고한 가운데, 3일과 4일 선발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저스에선 2일 제임스 팩스턴이 선발 출격한 뒤 3일과 4일 각각 타일러 글래스노우, 바비 밀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기간 다저스와 맞대결을 가진 적이 있다. 우천 노게임이 선언된 지난달 8일 팩스턴과 한 차례 만나 1루수 땅볼을 쳤고, 13일 경기에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선 다른 결과를 만들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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