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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내친' 투헬, 자기 살 길은 알아놨다…리버풀 유력 후보 '급부상' 충격

기사입력 2024.04.01 00:05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사진은 투헬이 김민재를 지도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사진은 투헬이 김민재를 지도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찌감치 올시즌 분데스리가 레이스 종료를 선언한 독일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소 놀랍게도 그의 행선지 후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리버풀이다.

글로벌 미디어 '디 애슬레틱' 기자인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애슬레틱 팟캐스트를 통해서 이 같이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2015년 부임, 9시즌 지휘봉을 잡았던 독일 출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시즌 성적에 관계 없이 사임하겠다고 알린 상태다. 클롭 감독은 에너지가 고갈돼 당분간 감독직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울러 1년 쉰 뒤 지도자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지만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구단을 맡지는 않겠다며 리버풀과의 의리 지킬 것을 맹세했다.

리버풀 입장에선 클롭의 뒤를 이을 감독 선임이 시급하게 된 셈인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사비 알론소 현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지금 몸 담고 있는 팀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원점에서 새로 후보를 알아봐야 할 상황에 몰렸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사진은 투헬이 김민재와 대화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사진은 투헬이 김민재와 대화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지난달 6일 챔피언스리그 승리 뒤 기뻐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지난달 6일 챔피언스리그 승리 뒤 기뻐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그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패 직전에 몰린 투헬 감독이 후보라고 온스테인이 주장한 것이다.

다만 투헬이 단독 후보는 아니다. 온스테인은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지휘봉을 잡고 있는 후벵 아모림을 비롯해 투헬,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 감독인 시모네 인자기, 역시 세리에A 볼로냐 지휘봉을 잡고 있는 티아구 모타, 그리고 지난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됐으며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했던 한지 플리크를 후보 5명으로 꼽았다.

클롭의 업적을 물려받기엔 다들 부족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래도 가장 이름값이 높은 후보가 바로 투헬 감독이다.

투헬은 클롭과 같은 독일 출신이지만 이미 프리미어리그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년 8개월간 첼시 사령탑을 지낸 것이다.

성적도 나쁘지 않아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20-2021시즌엔 첼시에 사상 두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안겨주면서 자신의 이름값도 드높였다.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트로피도 첼시 감독 시절 들어올렸으며, FA컵에선 2회 연속 준우승, 리그컵에서도 한 차례 준우승을 했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번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팀을 포르투갈 1부리그 선두에 올려놓았으나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다. 인자기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맛 봤으나 이탈리아 최고의 구단인 인터 밀란에서 옮기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알론소가 리버풀을 가지 않기로 하면서 투헬 부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투헬은 지난해 3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뮌헨을 맡아 부임 첫 시즌 3관왕을 외쳤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맥 없이 무너지더니 분데스리가 우승도 최종전에서 라이벌 도르트문트가 패하면서 어부지리로 간신히 차지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은 부임하자마자 프라이부르크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은 더욱 무너져 뮌헨은 레버쿠젠에 승점 10점 이상 뒤지며 분데스리가 우승이 일찌감치 무산됐다. 투헬 입장에선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일궈놓은 뮌헨 역사를 무너트린 셈이다. DFB 포칼은 지난해 10월 3부리그 팀에 패해 충격 탈락했다.

남은 대회가 UEFA 챔피언스리그인데 8강에서 난적 아스널(잉글랜드)을 만날 뿐더러, 준결승에 오르면 맨시티 혹은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기 때문에 우승하기가 쉽지 않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좌절되면서 올시즌 조기 퇴출이 확정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유력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후벵 아모림 등 다른 감독 4명과 함께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투헬 감독은 게다가 선수단과 끊임 없는 불화설에 시달리더니 올시즌 종료 후 퇴단하기로 지난 2월 확정된 상태다. 감독부터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지난 31일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0-2로 참패한 뒤 "레버쿠젠 우승을 축하한다"며 일찌감치 수건을 던져 독일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런 설화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감독이 우선 순위 후보 중 한 명이 된 것이다.

투헬은 이미 첼시를 지휘한 적이 있고, 역시 빅클럽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감독직을 했었다. 그런 이력이 맞아떨어져 리버풀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게 됐다. 뮌헨 팬들 혹은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팬들 입장에선, 갈 곳을 미리 알아보는 모양새여서 씁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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