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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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슈마이켈 "데 헤아 비판 터무니 없다"

기사입력 2011.08.10 17:33 / 기사수정 2011.08.15 23:3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맨유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1/12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3-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에만 두 골을 헌납하며 패배 위기를 맞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의 몸값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데 헤아는 은퇴를 선언한 에드윈 반 데 사르 골키퍼를 대체할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첫 번째 치른 공식 데뷔전에서의 활약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맨시티전에서 보여준 두 차례 실점 장면은 충분히 막았어야 한다는 팬들의 반응이었다.

이와 관련해 슈마이켈은 10일 미러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나는 데 헤아에 대한 비난이 정말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고작 한 경기를 치른 그에게 비판을 가하고 있다"라며 감싸기에 나섰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헤아를 비롯해 애슐리 영, 필 존스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슈마이켈은 "사람들은 맨유가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 같다. 최고의 선수들이 은퇴했지만 다른 선수들로 대체돼야 한다. 맨유의 스쿼드는 재능있고 젊은 선수들로 항상 채워져 있다"라며 향후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데 헤아 ⓒ 미러 풋볼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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