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명수가 화이트데이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화이트데이와 관련된 청취자의 고민을 들어줬다.
한 청취자는 '사무실에 여자 4~5명이 있는데 사탕을 전부 돌릴까, 좋아하는 여자에게만 사탕을 줘야할까 고민이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박명수는 "전부 돌려라. 한 사람만 사탕을 줬다가 뒷말이 나올 수 있다. 사탕이 그 얼마 된다고 그러냐"라며 "베풀 때는 베풀어야한다. 베풀면 돌아오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박명수는 "나를 봐라. 얼마나 안 베풀었으면 이 지경이겠냐. 주위에 사람이 없다"라고 외로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오늘 화이트데이인데, 아내한테 사탕 선물 했나?'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오늘 그런 날인 줄 몰랐다. 사탕 안줬다. 그냥 급하게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