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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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R 직행 노리는 한화생명, 광동 2-1 격파... 12승 고지 [LCK]

기사입력 2024.03.13 19:23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광동을 2-1로 꺾고 시즌 12승 고지에 올라섰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12승(3패, 득실 +15) 고지에 오르면서 2위 T1을 다시 추격하기 시작했다.

3연패에 빠진 광동(6승 9패, 득실 -6)은 플레이오프를 눈 앞에 두고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상체를 중심으로 초반에 굴릴 수 있는 조합을 선택해 광동에 맞섰다. 한화생명이 '피넛' 한왕호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시도하는 동안 광동도 주요 딜러들의 성장을 도모하면서 역전을 노렸다.

광동이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한 상황에서 한화생명은 유려한 한타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23분 경 전투에서 완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한번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화생명은 순식간에 공성단계에 돌입하면서 27분 만에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에선 다소 다른 흐름이 이어졌다. 한화생명과 광동은 20분까지 비슷한 골드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반 싸움에 돌입했다. 중반 전투를 위해 힘을 모으던 광동은 한화생명의 드래곤 스택을 끊고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광동은 23분 전투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내셔 남작' 사냥 후 굳히기에 돌입했다.

광동이 공세를 퍼붓자 한화생명은 좀처럼 카운터 펀치를 날리지 못했다. 이후 광동은 잘 성장한 '두두' 이동주의 아트록스를 앞세워 연달아 한타 대승을 만들어낸 뒤,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레이지 모드'에 돌입한 한화생명이 그야말로 앞승을 거뒀다. 봇 라인전에서 '딜라이트' 유환중의 쓰레쉬가 발이 풀리자 한화생명의 스노우볼 속도는 빠르게 가속화됐다. 한화생명은 20분 만에 6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광동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순식간에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고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이후 한화생명은 25분 적진 속에서 화끈한 한타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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