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KT가 피어엑스를 제물 삼아 연패를 끊고 시즌 7승을 달성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연패를 끊고 시즌 7승(6패, 득실 +3)을 달성하면서 4위 디플러스 기아를 정조준했다.
10패(3승, 득실 -14)를 기록한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1세트에서 두 팀은 40분이 넘어가는 장기전 끝에 KT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두 팀은 모두 하드캐리형 원딜인 제리, 스몰더를 갖춰 후반 전투에서 자신감이 있었다. 운영상 이점은 KT가 지녔다. 잘 쌓은 드래곤 스택을 바탕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피어엑스를 압박했다.
스몰더의 거센 저항으로 흐름이 다시 팽팽해진 상황. KT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건 41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 병력이 부족한 적진으로 향한 KT는 바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로 향했다.
2세트에선 KT가 초반부터 흐름을 타면서 기나긴 연패를 끊었다. 라인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KT는 피어엑스의 거친 운영을 빠르게 공략하고 신바람을 냈다. KT는 무난하게 드래곤 스택을 연달아 쌓으면서 피어엑스를 압박했다.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은 KT는 거침없었다. 무난하게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포함해 각종 오브젝트를 독식한 KT는 36분 적의 방어를 뚫고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