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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 살림'에 올림픽대표팀도 임시 코치 등장…'황선홍 없는' 황선홍호, 3월 사우디 대회 참가

기사입력 2024.03.05 14:01 / 기사수정 2024.03.05 14:01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으면서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임시 코치와 함께 사우디 대회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감독 황선홍)의 3, 4월 일정이 확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4월 15일 카타르에서 막을 여는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만약 4위를 할 경우 아프리카 지역예선 4위 기니와 올림픽 참가권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AFC SNS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AFC SNS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황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됐다.

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과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총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

대회 진행 방식은 먼저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이후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지난 4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 후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경기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대회 참가 선수 명단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11일에 함께 발표된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7일 밤 인천공항에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올림픽 대표팀 입장에선 대회를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를 치러 마지막 점검을 할 수 있고, 중동 현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만 대회가 열리는 시기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A매치 일정이 있어 올림픽 대표팀은 황 감독 없이 대회를 치러야 한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던 황 감독은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지휘봉을 잡았다.

3월 A매치를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후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가 공석이 되자 KFA는 지난 27일 제3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브리핑을 통해 황 감독이 태국과의 2연전을 이끌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황선홍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을 이끌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 황 감독에게 겸직을 제안했다. 황 감독이 하루 고심한 뒤 26일 이를 수락하면서 확정됐다.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대표팀 임시 사령탑이 확정된 후 황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가 지금 위기인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협조 요청이 왔을 때 고심이 많았다"라며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야 된다고 생각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라며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말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축구가 다시 제자리에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또 "(파리)올림픽 예선이 조금 촉박하기 때문에 걱정도 되고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기존의 해왔던 방식대로 코치들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우리가 4월에 예선을 치르는데 부족함이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대표팀도 잘 추스러서 태국 2연전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한국 축구에 대한 우려가 많으신데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대표팀 많이 성원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AFC SNS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AFC SNS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다. 2차 예선에서 한국은 중국,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엔 한국을 포함해 총 36팀이 참가했고, 이들을 4개 팀씩 9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의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6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총 18팀이 최종 예선 진출권과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권을 얻는다.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인 2차 예선에서 한국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지난해 11월 C조 1차전 싱가포르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후 중국 원정 경기에선 3-0 완승으로 2차전을 마무리 했다.

이제 한국은 3월 A매치 기간에 C조 3, 4차전을 치르는데, 공교롭게도 두 경기 모두 상대가 태국이다. 대표팀은 먼저 한국에서 3차전을 치른 뒤 태국으로 떠나 4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C조 3차전인 태국과의 홈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원정 경기인 C조 4차전은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치를 예정이다.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대한민국 올릭픽 축구대표팀은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초청돼 참가한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하기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엑스포츠뉴스DB


현재 2경기 전승으로 C조 1위에 위치해 있는 한국이 태국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일찌 감치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짓고, 나머지 경기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임할 수 있다. 또 이번 3월 A매치 일정은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A매치이기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황 감독이 성인대표팀과 함께 태국 2연전을 치러야 하기에 WAFF U-23 챔피언십은 명재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 또 국가대표팀 임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할 김일진 코치를 대신해 황희훈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대회 기간 골키퍼 코치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

마지막으로 KFA는 4월 U-23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최종 준비캠프 겸 훈련 일정도 확정됐다고 알렸다. 올림픽 대표팀은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면 귀국한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4월 2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할 예정이다. 

소집을 마친 후 올림픽 대표팀은 4월 5일 UAE로 출국해 두바이에서 훈련하는데 4월 9일에는 현지에서 중동팀과 연습경기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연습경기가 끝나면 4월 10일 최종 예선이 열리는 도하에 입성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AFC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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