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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문제 없고, 네일 '기대 만발'…'원투펀치' 나란히 3K 무실점→KIA, KT 1-0 격파

기사입력 2024.03.05 00:10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투수 이의리가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이의리는 4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였다. 총 투구 수는 32개였다. 오키나와(일본), 고아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투수 이의리가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이의리는 4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였다. 총 투구 수는 32개였다. 오키나와(일본),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마운드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KIA 타이거즈는 4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홈 연습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6이닝으로 진행됐다.

KIA는 최원준(중견수)~서건창(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변우혁(1루수)~정해원(3루수)~박민(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소크라테스가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서건창과 박정우가 각각 3타수 2안타, 변우혁이 2타수 1안타, 최원준과 최형우가 각 3타수 1안타를 만들었다.

선발투수는 이의리였다. 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였다. 총 투구 수는 32개였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를 찍었다. 패스트볼(22개)과 체인지업(5개), 커브(3개), 슬라이더(2개)를 함께 구사했다.

새 외인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승을 챙겼다. 총 투구 수는 39개,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였다. 투심(18개)을 비롯해 커터(10개), 스위퍼(6개), 체인지업(5개)을 골고루 던졌다.

윤중현이 1이닝 2볼넷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 우완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투구하고 있다. 네일은 4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39개였고, 선발승을 챙겼다. 오키나와(일본), 고아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투구하고 있다. 네일은 4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39개였고, 선발승을 챙겼다. 오키나와(일본), 고아라 기자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천성호(2루수)~오윤석(1루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출격했다.

강백호가 3타수 1안타, 박병호와 오윤석, 김상수가 각 2타수 1안타를 빚었다.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두 번째로 나선 선발 엄상백이 2이닝 5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전용주가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문용익이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강건이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KIA는 짜릿한 승리는 물론 이의리와 네일의 호투에 미소 지었다. 이의리는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2루까지 내달리던 강백호를 아웃시켰다. 로하스의 볼넷, 박병호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되자 장성우를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초 이의리는 황재균과 천성호를 각각 삼진, 오윤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3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네일은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 김민혁을 삼진, 강백호를 3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4회초엔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 박병호를 유격수 뜬공,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기세를 높였다.

네일은 5회초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 천성호를 삼진으로 막아낸 뒤 오윤석에게 우전 안타, 김상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위기에서 탈출했다.

타선은 3회말 결승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박정우가 중전 안타, 최원준이 우전 안타, 서건창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소크라테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에 귀한 1점을 안겼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4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3회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1-0 승리를 선물했다. 오키나와(일본), 고아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4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3회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1-0 승리를 선물했다. 오키나와(일본), 고아라 기자



사진=​​오키나와(일본), 고아라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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