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16 01:49 / 기사수정 2007.02.16 01:49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신한은행은 15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금호생명을 74-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4연승을 달리며 11승 1패로 공동 2위그룹를 3경기 차로 떨어뜨렸다. 반면, 금호생명은 외국인선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4연패에 빠져 2승10패로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1쿼터 초반은 금호생명의 새로운 외국인선수 앨레나 비어드(27점, 8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이며 금호생명의 분위기로 흐르는 듯 했다.
하지만 곧바로 신한은행의 정선민(16점, 7리바운드)과 맥윌리엄스(23점, 12리바운드)가 연속으로 2점슛을 성공시키고 선수진(4점)과 김분좌(3점)가 3점포를 터뜨리며 전반을 38-31로 앞서며 마무리를 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맥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맹활약하고 최윤아가 외곽슛을 터뜨리며 50-37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금호생명도 이언주(3점)의 3점포와 신정자의 2점슛이 잇따라 성공해 3쿼터 종반 49-56, 7점차로 다가서며 마지막 힘을 다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4쿼터에 정선민의 정확한 미들슛과 진미정(6점)의 3점포로 추격 의지를 꺾고 종료 2분을 남겨놓고 64-49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정선민(16점)과 맥윌리암스(23점)는 39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금호생명은 비어드가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금호생명의 대체 외국인 선수 비어드는 이날 처음 출전해 27점에 8리바운드의 선전을 했지만 팀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비어드는 작년 겨울 리그 때 부천 신세계에서 뛰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 신한은행
맥윌리암스 23점, 12리바운드
정선민 16점, 7리바운드
전주원 5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강영숙 8점, 3리바운드
- 금호생명
비어드 27점, 8리바운드
신정자 16점, 7리바운드
홍정애 3점, 9리바운드
정미란 6점, 4리바운드
<사진 =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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