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삼성 조동찬, 부활 조짐 보인다

기사입력 2011.07.29 07:44 / 기사수정 2011.07.29 07:44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삼성 라이온스의 조동찬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조동찬은 28일 광주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9번 3루수로 출전해 총 4타수 3안타 3득점하며 오랜만에 맹활약했다.

조동찬은 3회 1사 상황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가 터지자 조동찬은 가볍게 홈을 밟았다.

5회에도 2루타가 터졌다. 이번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였다. 상대 선발 투수 서재응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끝내 외야로 뻗어가는 큰 타구를 만들었다.

9회에도 조동찬의 타격본능은 멈추줄 몰랐다. 이번에는 유동훈을 상대로 6구째 우중간 1루타를 뽑아내며 6-3 한 점 더 달아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조동찬이 살아나고 있어 고무적이다" 고 밝히며 이날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삼성은 KIA를 상대로 한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고 이날 역시 7-3으로 승리를 지켰다.

[사진 = 조동찬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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