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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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고3 때까지 노래 잘부른다 생각 NO…만화가 꿈꿨다" (위라클)[종합]

기사입력 2024.02.01 18:5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소향이 가수가 아닌 만화가를 오래 꿈꿨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서는 '8번의 폐렴 재발 끝에 그녀가 내린 선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가수 소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향은 본인이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가수가 아닌 만화가를 꿈꿨다고 고백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늘 교과서에 그림 그리는 학생이었다고.

그러다 소향이 가수를 꿈꾸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3학년, 수능 한 달 전. CCM 부르기 대회에서 '반석 위에'라는 노래를 부른 그는 "그 노래 음역이 높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데 되게 놀라더라. 내가 그 노래를 부르기 전까지는 재능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고 회상했다. 노래를 배워본 적 없이 그저 따라 부르기가 다였던 탓에 본인이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몰랐던 것.



이후 박위는 소향의 2012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애국가 제창을 언급했다. 소향은 원곡에 본인만의 느낌을 더해 제창, 현장은 물론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왜 애국가인데 정직하게 안 부르냐' 하는 반응도 있었다고.

이에 소향은 휘트니 휘스턴과 머라이어 캐리 등 해외 가수들이 본인만의 스타일로 국가를 편곡해 부르는 게 굉장히 멋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본인도 애국가를 부른다면 편곡해 부르리라 다짐해 왔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애국가를 듣고 '이렇게 멋있는 국가가 한국의 국가구나' 생각하기를 바랐던 것.

이어 소향은 2014년 NBA에서 미국 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를 가창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한테 '미국 가서 국가를 불러보는 게 내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다' 얘기했었다. 그런데 바로 그 일정이 들어온 거다"며 "그때는 뭔가 어리둥절했다. 근데 진짜 미국 사람들이 많이 환호해 줬다"고 밝혔다.

한편, 소향은 지난 1월 28일 디지털 싱글 'BLESSING (Feat. YDG)'을 발매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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