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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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 눈물 재회, 박지헌 탈퇴 후 1년 만에 한무대 '감동'

기사입력 2011.07.26 00:55 / 기사수정 2011.07.26 01:05

방송연예팀 기자

▲ VOS 눈물 재회, 박지헌 "오만함에 빠져 있었다" 고백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발라드 그룹 VOS 박지헌과 김경록이 감격의 눈물로 재회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세레나데 대작전'에서는 VOS 멤버 박지헌과 김경록의 1년 만에 재회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VOS를 탈퇴한 박지헌은 "과거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힘든 시절을 음악이라는 같은 꿈으로 동거동락 했던 두 동생을 잃어야 했다"며 "동생들과 함께한 순순했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며 자신의 뉘우침을 솔직하게 전했다.

무대에 오른 박지헌은 "이 노래가 꼭 내 마음 같다"며 '…'를 선곡했고 뒤이어 김경록이 등장해 눈물로 함께 무대를 꾸렸다.

박지헌은 방송을 통해 "이제 서야 내가 큰 잘못을 했음을 깨달았다. 동생들이 보고 싶고 팬들이 그립다. 그래서 이 무대를 찾았다"고 전하며 "그 땐 동생들이 초심을 찾아간다는 말을 의심했다. 어리석게도 그게 배신한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창피한 일이었다. 아마도 오만함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동생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같은 멤버 김경록 역시 "우리가 소속사를 옮겼던 가장 큰 이유가 '우리 노래하자'는 마음 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혔을 때 꿈보다는 현실과 타협했던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서운했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 날 방송에서 눈물의 재회를 한 박지헌과 김경록은 2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오르며 VOS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2004년 데뷔한 3인조 발라드 그룹 VOS는 가창력을 무기로 '매일매일', '눈을 보고 말해요'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활약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VOS ⓒ Mnet '세레나데 대작전'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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