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4 22:52 / 기사수정 2011.07.24 22:53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LG트윈스는 41승 41패 5할의 승률로 4위에 마크하며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가을야구에 대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팬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 초반 거칠 것이 없을 정도로 순항했던 LG는 6월 이후 부상과 체력 저하로 인해 상승세가 꺾이고 상당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마지막 경기를 이김으로써 분위기를 반등하는데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모두 내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하면서 팀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에 열린 올스타전에서 보인 LG 선수들의 모습은 상당히 괜찮아 보이더군요.
물론 축제의 장이다 보니 자연스레 웃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LG 선수들은 현재의 팀 분위기에 대해 크게 동요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더불어서 올스타전이 열리던 토요일에도 LG의 1군 선수들은 구리 2군 구장에서 훈련을 하면서 후반기 재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는군요. 예년에 휴식을 취하던 모습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행보입니다.
또한, 잠실에서는 최근 팀 내 선수 중 컨디션이 가장 많이 떨어졌던 이병규 선수가 연장성적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격 컨디션을 상당히 되찾은 모습을 보여 상당히 기분이 좋더군요.
비록 전반기 마지막을 연패함으로 인해 승패마진이 0이 되었지만 남은 50경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네요.
내일부터 시작될 2011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에서 LG트윈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종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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