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5 07:28 / 기사수정 2011.07.25 07:28
삼성은 전반기를 46승 2무 33패를 기록하며 2위로 마무리했다. 삼성의 류중일 신임 감독은 '재밌는 타격 야구'를 선언하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점도 많았다.
삼성은 팀 타율이 .260으로 6위에 그치며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지 못했고 믿었던 가코가 .243의 타율과 1홈런 28타점을 남기고 퇴출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배영섭과 모상기 등 새로운 얼굴이 제몫을 다하며 팀 타선에 큰 힘이 돼 주고 있다. 특히 배영섭은 2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팀도루가 8개 팀 중 1위를 기록하는 데 큰 몫을 감당했다.
후반기 삼성의 성공 열쇠는 선발진
전반기 삼성 선발 마운드는 전체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차우찬과 함께 원투펀치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카도쿠라는 5승 6패 평균자책점 4.07의 모습을 보이며 웨이버 공시가 됐고 배영수도 5승 5패 평균자책점 5.55의 부진을 보였다. 믿었던 장원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류 감독은 전반기 막판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매티스는 지난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며 3시즌 동안 45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매티스는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볼 끝이 좋다는 평가가 있어 후반기 활약이 예고된다.
또한 삼성은 선발 마운드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준급의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선발진에 올인할 전망이다.
과연 삼성이 후반기 역전을 이루며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삼성의 선발 마운드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윤성환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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