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LPGA의 신데렐라' 안신애(21, 비씨카드)가 '제5의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안신애는 22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르뱅에 위치한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천3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안신애는 1라운드 공동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9언더파 135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이키 미키(일본)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1라운드에 이어 졍교한 퍼팅 감각을 유지한 안신애는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사이키 미키와 2타 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1타 차로 사이키를 추격했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1번홀 페어웨이까지 날아갔다. 또다시 타수를 잃을 위기에 몰린 안신애는 정확한 퍼팅으로 파를 기록했다.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1, 한화)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공동 28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지애(23, 미래에셋)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전날 공동 10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홍란(26, MU스포츠)와 함께 공동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9위로 추락했다.
[사진 = 안신애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