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1 09:41 / 기사수정 2011.07.21 09:41
[Char]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제 LG와는 1.5 경기차이. 올스타전까지 –2를 유지하겠다는 양승호 감독의 비상체제 돌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입성한 것 같네요.
최근 5승 1패를 기록하며 확실한 순풍을 타고 있습니다. 타선의 집중력도 살아났고 투수도 제 몫을 해주고 있죠. 전반기 마지막 1경기는 장원준이 출격하니 꿈에 그리던 스윕도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입장에서 4위와 1.5경기차 5위라는 건 전혀 마음에 드는 성적이 아닙니다. 최강의 공격력을 지닌 타선은 입대한 박기혁을 제외하면 황재균이 추가됐고, 투수력은 용병과 고원준의 가세로 인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죠.
이런 전력을 갖추고도 아직 5위 밖에 못 하는 건 쉽게 이해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결국 양승호 감독님이 시즌 초 구상했던 좌익수 홍성흔과 3루수 전준우는 실패로 나타났고 고원준은 선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바뀐 건 가르시아가 부첵으로 변한 거 한 가지뿐이죠. 롯데가 지금 5위라도 하고 있는 건 결국 로이스터 감독의 유산 아닐까요?[☞의견 보러가기]
[사진 = 제리 로이스터 (C) 엑스포츠뉴스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