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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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 2세이브' KIA, 한화 꺾고 1위 자리 탈환(종합)

기사입력 2011.07.20 22:27 / 기사수정 2011.07.20 22:28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KIA가 한화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하루만에 1위를 탈환했다.

KIA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이범호의 3타점 2루타와 한기주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5-3으로 역전승했다. KIA(51승 35패)는 이날 승리로 삼성(46승32패2무)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초반 분위기는 한화가 이끌었다. 한화는 1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더블 스틸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한화는 선두타자로 나온 카림 가르시아가 KIA 선발 김희걸의 초구 몸쪽 높은 142km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가르시아의 시즌 8호 홈런.

KIA의 반격은 5회 시작됐다. 안치홍과 이종범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차일목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이어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선 이범호가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KIA는 6회 나지완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5-2로 도망갔다.

KIA 한기주는 7회 1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 팀 승리를 지켜냈다. 1점을 내주긴 했으나 한기주의 자책점은 아니었고  8, 9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KIA의 두 번째 투수 박경태가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SK는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SK는 대구구장에서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중간투수 이영욱의 쾌투와 이호준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 등 장단 14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을 앞세워 10-4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지난달 23일 광주 KIA전부터 시작됐던 원정 5연패도 끝냈다.

한편 롯데는 잠실 두산전에서 13-5로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위 LG와 게임차를 1.5경기차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넥센은 LG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승리했다.

[사진 = 한기주(왼쪽) (C) 엑스포츠뉴스 DB]



김덕중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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