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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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이상민과 폰팅→별로라고 차여"…이상민 '진땀'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12.13 09:50 / 기사수정 2023.12.13 10:35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외국 변호사 겸 서동주가 이상민과 폰 소개팅을 했던 인연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독기 하나로 버텨온 독기력자들 양동근, 이승윤, 서동주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과 서동주와 '폰팅'을 했다는 일화가 언급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서동주 씨가 '무엇이든 물어보살'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서장훈 씨가 아는 사람이 있는데 통화해 보라면서 바로 연결해 준 거다"라고 해명했다.



서동주 또한 "(방송에서) '사랑이 너무 어렵다. 애인이 없다'고 했더니 좋은 남자 소개해 준다면서 상민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라며 사건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서동주는 "근데 그때 오빠가 저를 잘 모르셔서 '어때? 만나. 연락해'라고 하니까, '별로'라고"라며 이상민의 당시 반응을 전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깜짝 놀라자, 서동주는 "그런 뉘앙스의 말을 하니까 '근데 나도 그런 건 아니었는데 왜 차였지?' 싶었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그때가 3~4년 전이었는데, 나는 이후로도 소개팅했을 때도 다가가지 못하지 않았냐. 지금도 집에서 못 나간다. 누굴 아직까지 만나는 게 (힘들다)"라며 서동주를 찼던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후 서동주는 중학생 때는 미술, 미국에서는 수학, 경영학, 법학까지 전공한 '통합형 인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는 물음에, 서동주는 "공부가 제일 재미있다. 제일 쉽고 재미있다"라는 '엄친딸' 면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동주는 미국 유학 시절에 걸으면서, 밥 먹으면서, 이불 속에서 공부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수긍했다. 서동주는 "어릴 때 기숙사에 살았는데 밤에 자라고 소등하라고 한다. 근데 공부가 너무 재미있고 잘하고 싶은 거다. 소등하면 이불 뒤집어쓰고 램프 켜서 몰래 공부했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서동주는 로스쿨 진학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현실적인 부분인데, 그때 제가 돌싱이 됐다.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었는데, '빠른 시일 내에 가지려면 어떻게 할까' 싶었다. 제가 할 줄 아는 게 공부밖에 없으니까"라며 이혼을 계기로 로스쿨 진학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SNS로 돈도 빌려줬었냐는 질문에, 서동주는 "로스쿨 다닐 때, 누가 너무 힘들다고 돈 좀 달라고 해서 한 푼 두 푼 인턴십 해서 모은 돈을 보내드렸다"라며 "10만 원 갚으셨다. 500만 원 (빌려줬는데)"라며 또 다른 일화를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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