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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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송강 지적하고, BTS '꺼져' 했는데…지금 월드스타"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12.12 12:50 / 기사수정 2023.12.12 17:2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명수가 송강과 BTS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개그맨 김태진과 함께 화요일 코너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송강과의 촬영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6월 방송된 '짠내투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편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박명수는 당시 송강에게 '너 왜 이렇게 말을 안 해?'라고 지적했다며 "지금 월드 스타가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잘해줄걸, 그때 잘해줬어야 되는데"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에게는 '꺼져'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박명수는 "내가 화장실에서 BTS 만났을 때 '꺼져'라 그랬다"며 멤버들이 당시를 기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생의 진리다, 어떤 사람이라도 평등하게 잘해줘야 된다"며 본인의 사례를 직접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오프닝에서는 2008년 발매된 박명수의 노래 '바보에게... 바보가...'가 흘러나왔다.

한 청취자가 이석훈이 부른 버전을 좋아한다고 하자, 박명수는 본인이 더 간절하게 불렀다고 반응했다.  이석훈은 지난 2022년 7월 웹툰 '연애의 발견' OST로 '바보에게 바보가'를 리메이크했다.

박명수는 "간절한 마음으로 부른 제 것이 더 가슴을 후벼파지 않을까"라며 "간절함이 들어가야 되거든요"라고 본인의 진심을 호소했다. 이어 해당 곡은 오토튠을 거의 넣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또 다른 청취자가 개그맨 김태진이 과거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사연을 보냈고, 김태진은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저는 인기가 전혀 없었다, 무시당했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김태진이 "남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 많으셨을 것 같다"고 위로하자, 박명수는 "남자 사이에서도 쩌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부가 위에서 눌러서 제대로 된 어깨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명수는 축구선수 황희찬, 가수 겸 배우 장나라를 칭찬하기도 했다.

황희찬 선수에 대해서는 "진짜 몸이 최고"라며 "멋있지 않아요? 소잖아 소, 진짜 자랑스럽다"고 연신 감탄했다.

장나라에 관해서는 그의 노래 '사랑하기 좋은 날'을 듣고 "장나라 씨도 알았는데 참 귀여운 분이다. 너무 귀엽고 상큼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얼마 전에 미국에 있는 에이전트에 제 이름을 넣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활동한 걸 보내달라'는 답이 왔지만, 보내지 않았다고.

이에 김태진이 놀라자, 박명수는 "진짜 리얼이다, 괜히 귀찮아가지고 혹시 오라 그러면, 재미 삼아 해봤는데 안 보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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