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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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식혜 먹고 모르쇠" 유선호, 선배들 감쪽같이 속인 연기력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3.12.10 19:07 / 기사수정 2023.12.10 19: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선호가 진짜 식혜를 먹고도 연기로 선배들을 다 속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형님들과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다같이 버스를 타고 입수 스폿으로 이동을 했다. 이원종은 휴대폰으로 뭔가를 찾아보더니 "가까운 곳에 옥계 저수지가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예상과 달리 입수 스폿은 덕산 온천으로 밝혀졌다. 슬리피와 천명훈은 이정규PD를 향해 "되게 좋은 분이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형님들과 함께 찜질방 복장으로 갈아입고 온천에 들어갔다. 이정규PD는 형님 팀과 아우 팀으로 6명씩 나눠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원종부터 김동현까지 형님 팀을 결성했다. 자동으로 문세윤부터 유선호까지 아우 팀을 이루게 됐다.



두 팀은 전의를 다지기 위한 야자타임을 가졌다. 정상훈은 맏형님에서 막내가 된 이원종을 향해 "네가 막내인 거야.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한마디 했다.

잠자리를 건 잠자리 복불복 1 라운드 종목은 수건 줄다리기로 진행됐다. 약체들이 많은 아우 팀의 난관이 예상되는 가운데 문세윤, 나인우가 승리하며 극적으로 동점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에 각 팀에서 이원종과 나인우가 에이스 최종전 대표로 나섰다. 나인우는 이원종의 압도적인 파워에 패배하고는 이원종을 두고 "바위다"라고 말했다.

이원종의 승리로 1라운드는 형님 팀이 이긴 가운데 2라운드 진짜 식혜 먹는 사람 찾기가 펼쳐졌다. 첫 주자 유선호는 식혜를 먹자마자 뱉으며 고삼차 마셨을 때의 표정을 지었다. 나인우는 얼굴이 붉어졌고 딘딘은 삼키지 못하고 그대로 뿜었다. 



형님 팀은 슬리피, 유선호, 나인우를 진짜 식혜 용의자 후보로 좁히고는 최종으로 나인우를 지목했다. 나인우가 소금 식혜로 드러나면서 형님 팀은 진짜 식혜 먹는 사람 찾기에 실패했다.

아우 팀 내에서도 누가 진짜 식혜의 주인공인지 찾지 못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유선호가 진짜 식혜를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형님 팀은 유선호의 반전에 "완전 속았다. 이건 인정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아우 팀은 베테랑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한 형님 팀의 식혜 마시는 모습을 보고 혼란스러워했다. 문세윤은 평소와 달리 김종민의 리액션이 다소곳한 것을 의심스러워했고 아우 팀은 김종민을 지목하기로 했다. 진짜 식혜를 마신 사람은 천명훈으로 드러났고 아우 팀도 실패하면서 두 팀은 2라운드에서 무승부가 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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