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8 09:49 / 기사수정 2011.07.19 13:15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독도 지킴이 활동', '한국 홍보 광고' 등으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가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 출연해 그간의 활동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18일 방송되는 KBS 인터넷 토크쇼 프로그램 '서경덕의 국가대표'에서는 가수 김장훈이 출연자로 나와 MC 서경덕 교수와 특유의 '입담' 대결을 펼친다.
김장훈은 그동안 서 교수와 콤비를 이뤄 다양한 독도 수호 활동과 대한민국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왔지만, 이와 관련된 인터뷰나 방송 출연은 일절 고사해왔다. 하지만, 단짝인 서경덕 교수가 인터넷 토크쇼 '국가대표'의 진행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섭외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훈은 이번 방송에서 "그동안의 사회 활동과 관련해 대중적 관심과 호응이 너무 높아 한동안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고, 기부천사, 독도 지킴이 같은 거창한 닉네임이 부담스럽고 힘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장훈은 몸이 너무 아파 3년 동안 2만 번 이상의 주사 바늘을 꽂았던 사연과 정신병원 치료 경험, 자살 시도 등 청년 시절의 감춰진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또한,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을 들어가고 가수가 된 뒤 기부왕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비롯해, 가수 싸이, 성시경, 유희열 등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도 털어놓았다.
이어 대형 콘서트와 이벤트로도 유명한 김장훈은 앞으로 '김장훈스러운 야한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고 밝혀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의 입담 대결은 18일 저녁 7시 KBS 인터넷뉴스(www.kbsnews.com)에서 시청할 수 있다.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서경덕 교수, 김장훈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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