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오윤아가 사춘기 아들을 둔 엄마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2023 Winter 오윤아의 겨울 룩북! 보온과 패션 모두 잡을 수 있는 코디법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윤아는 감각 있는 센스로 겨울 패션을 선보였다. 코트 위에 패딩 조끼를 입은 오윤아는 "요즘은 패딩 조끼들이 예전하고 다르게 코트랑 믹스 매치해도 이상하지 않은 느낌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게끔 나왔다. 되게 예쁘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어떤 분들이 (이렇게 입는 걸) 욕하는 분들도 계시더라. 예전에는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로 입어도 사람들이 예쁘다고 했는데 지금은 좀 궁티가 난다"며 "제가 (돈이) 많아서 사는 건 아니다"라고 씁쓸함을 보였다.
또한 오윤아는 "저희 민이 스토리도 되게 궁금하셨을 텐데 민이가 그새 많이 컸다. 17살이라니. 내년에 18살이다"라며 "제가 18살 아들 둔 엄마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스스로 감탄했다.
그는 "(민이가) 사춘기인데 사춘기는 다 똑같은 것 같다. 다 엄마를 싫어하나 봐. 왜 그러냐. 저도 지금 적응을 막 하고 있는 단계고 새로운 민이하고 만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발달장애 아들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KBS 2TV '편스토랑' 등을 통해 사람들의 편견을 고백하는 등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Oh!윤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