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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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5 스튜디오, 중국 상하이 내 개발 스튜디오 설립

기사입력 2007.02.06 04:16 / 기사수정 2007.02.06 04:16

박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나래 게임전문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핵심 멤버들이 설립한 독립 온라인 게임 개발사 레드 5 스튜디오(http://www.red5studios.co.kr)가 중국 상하이에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 중이라고 밝혔다.

㈜웹젠과 첫 번째 MMO 게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 중인 레드 5 스튜디오는 미국과 통합된 글로벌 스튜디오 시스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접근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개발과 출시를 총괄했던 레드 5의 마크 컨(Mark Kern) 대표는 "레드 5는 튼튼한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독창적이면서도 뛰어난 게임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라며, “레드 5의 목표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며,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 동시에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 5 스튜디오는 최근 글로벌 스튜디오의 개발을 위해 미국의 선두 벤처 캐피탈인 벤치마크 캐피탈(Benchmark Capital)과 시에라 벤처스(Sierra Ventures)로부터 약 175억 원 (1,85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시아 지역 출시를 지휘했던 레드 5스튜디오의 윤태원 부사장은 "미국 개발사는 일반적으로 이미 전부터 온라인 게임 시장이 발달해 온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현실은 고려하지 않고 게임 개발이 완료된 후, 단순한 텍스트 번역 수준의 현지화만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시도해 왔다"며, "한국 시장을 고려해 개발을 진행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아시아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미국 온라인 게임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레드 5는 WoW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초기부터 미국과 아시아 스튜디오에서의 동시 개발과 한국 퍼블리셔인 웹젠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중의 장점을 모두 살린 글로벌 온라인 게임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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