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R&B 가수 제이가 남편 데이비드와 미국에서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은 아무나 하나2'(이하 '사랑은2')에는 R&B 여왕 가수 제이(J)의 미국 버지니아 리즈버그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이의 남편 데이비드는 목수로 변신해 직접 침대를 설치하는 모습을 보여줘 궁금증을 자아냈다. 데이비드는 "저한테 사촌이 셋이다. 모두 어린 자녀들이 있다. 집에 올 때 침대를 내어주고 싶었다. 사촌들과 조카들을 위해서"라며 침대를 설치하는 따뜻한 이유를 밝혔다.
데이비드는 딸 케이티와 힘을 모아 침대 조립에 나섰고, 금세 일을 마쳐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이후 데이비드는 거실에 한국에서 받은 기념 용품을 들고 온 뒤, 제이, 케이티와 함께 구경했다. 데이비드는 17살에 입대해 주한미군 장교로서 약 20년간 군 복무를 했다고.
데이비드는 "이거 한국에서 받은 기념품이지 않냐. 그러면 한국시간에 맞춰 놔야 한국시간을 기억할 수 있을 거다"라며 "한국에 있을 때 군대에서 일했었다. 그때 받은 기념 선물이다"라고 물건의 정체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당시 저는 4성급 장군을 위해서 연설문 등을 작성하는 일을 했었다. 서울 용산에서 20개월 동안 일했다. 이건 제가 떠날 때 기념으로 받은 선물이다. 이걸 보면서 그때 가졌던 시간을 회상하곤 한다"라며 주한미군으로 활동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제이는 "한국시간으로 언제 맞춰야 하냐"라며 한국시간을 찾아봤고, 케이티는 시계 수리공 보조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자랑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제이와 데이비드 부부는 미국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데이비드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특별한 날이다"라며 칠면조를 포함해 각종 여러 요리를 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제이, 데이비드 부부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칠면조를 요리했다. 또한 제이는 "우리 엄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가위질할 때 불안해하셨는데, 지금 가위질 하는 걸 보면 여전히 불안해하시지 않을까 싶다"라며 한국에 계신 어머니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