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버티고 살아있는 것, ♥김다예 형수 덕"…손헌수 눈물 (동치미)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손헌수가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불안에 떨었을 당시를 언급했다.

2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오는 12월 2일 방송을 앞두고 '박수홍 김다예 부부, 힘들었던 시절 나를 아껴준 사람들 너무 감사하고 평생 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부부특집'으로 MC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가 동반출연했다. 이날 김다예는 나쁜 소문과 싸워야 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이겨내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이겨내기 쉽지 않다. 트라우마처럼 오기도 하고 괜찮다가도 어느 순간 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그럼에도 3년 전, 2년 전보다는 회복 탄성력이 조금 생긴 것 같다. 예전엔 한 달 내내 힘들었다면 지금은 일주일, 하루 이렇게 점점 줄어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때 손헌수는 "제일 옆에서 봤는데 (박수홍) 선배님이 살아계신 것은 다예 형수 때문이라는 게 느껴진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손헌수는 "당시 촌각을 다투는 경우가 많았다. 방송 중인데 다예 형수가 전화와서 뭐 나갔는데 잘못 행동하려고 한다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며 불안한 상황이 많았던 것을 짐작케 했다.

이어 그는 "짧은 시간이 아니라 2년을 그렇게 살았다. 선배님도 속수무책이고 (다예) 혼자 5천만 국민과 싸울 때였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진=MBN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