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구단에 정식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모드리치가 토트넘 다니엘 레비 구단주에 빅클럽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서면을 공식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지난 해 여름 모드리치가 6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당시 빅클럽에서 영입 제의가 올 경우 이적 허가 방침을 포함한 구두계약을 맺었지만 구단 측에서 위반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최근 첼시로부터 2,700만 파운드(약 456억 원)의 제의마저 거절하고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마이클 에시엔의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미드필더 보강에 나선 첼시는 많은 활동량과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모드리치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잇따른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투어 명단에 포함된 모드리치의 향후 거취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모드리치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