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 나인우, 유선호가 찝찝한 퇴근길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나인우, 유선호가 찝찝하게 퇴근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퇴근 미션을 위해 보부상으로 변신, 각종 물건이 담긴 봇짐을 들고 총 6개의 미션을 하게 됐다. 미션을 가장 빠르게 완수한 선착순 3인만 퇴근할 수 있었는데 불시에 나오는 돌발미션을 성공하는 경우에는 바로 퇴근이 가능했다.
멤버들은 동시에 1단계 미션을 시작했다. 연정훈, 문세윤, 딘딘이 나란히 6단계 미션에 도착하며 선두라인을 이룬 상황에서 갑자기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환자가 발생했다. 앞서 말한 돌발미션으로 목화솜으로 환자를 치료해 주면 퇴근 깃발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딘딘은 돌발미션이 주어진 상황에서 6단계 못 박기 미션을 클리어하며 1등으로 퇴근 깃발을 손에 넣고 "착하게 살자"고 소리쳤다. 4단계 미션으로 향하던 김종민이 돌발미션을 발견하고 환자 곁으로 간 순간 연정훈이 2등으로 퇴근 깃발을 획득했다.
남은 퇴근 깃발이 1개만 남은 가운데 문세윤은 6단계에서 못질 중이었다. 김종민은 목화솜만 떼 주면 대역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봇짐 속에서 스타킹을 꺼내 "스타킹으로 머리를 감싸오"라고 말했다. 환자는 스타킹을 김종민에게 되돌려줬다.
연정훈은 돌발미션 공지 당시 제작진이 힌트를 준 터라 김종민을 답답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김종민은 연정훈의 시선을 모른 채 "다쳤을 때 뭐 먹어야 해?"라고 하더니 뜬금없이 배추로 지혈을 하라고 했다. 그 사이 문세윤이 못을 다 박고 3등으로 퇴근 깃발을 가져갔다.
연정훈은 문세윤이 도착한 후에야 김종민에게 정답이 목화솜인 것을 알려줬다. 퇴근 미션은 딘딘, 연정훈, 문세윤의 퇴근 확정으로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주종현PD가 실패한 나머지 멤버들도 지금 퇴근하면 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종현PD는 "단 좀 찝찝하게 퇴근해야 한다"고 했다. 김종민은 퇴근만 지금 하면 된다는 생각에 찝찝한 퇴근이라도 상관없다고 했다. 주종현PD가 퇴근미션에서 패한 김종민, 나인우, 유선호에게 다음 촬영 때 오프닝 의상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분장이나 의상이나 할 거면 세게 가자"고 했다.
예고편에서 살짝 공개된 의상 벌칙은 의상만이 아니라 가발에 분장까지 더한 상태였다. 딘딘은 "어떡해"라고 안타까워하는 반면 문세윤은 폭소하고 있어 의상 벌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