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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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하준, 유이에 직진…고주원과 갈등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19 06: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유이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6회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이효심(유이)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심은 술에 취해 강태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강태호는 이효심이 갑작스럽게 잠이 들자 술집으로 데리러 갔다. 강태호는 이효심의 집 주소를 알아내기 위해 강태민과 통화했고, 강태민은 이효심이 술에 취했다는 것을 알고 화를 냈고, 곧바로 이효심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강태민은 "너는 담당 트레이너와 매번 누구 하나 쓰러질 때까지 술을 마시니?"라며 발끈했고, 강태호는 "오늘은 저랑 안 마셨는데요"라며 당황했다. 강태민은 "그럼 너랑 지금 왜 있는 건데?"라며 쏘아붙였고, 강태호는 "연락이 와서요"라며 밝혔다.

강태민은 "일단 알았고. 다음에 이야기하자"라며 이효심을 데리고 떠났다. 이후 강태민은 강태호에게 "데려다주지 않아도 되니까 그 여자 술 취하게만 하지 마. 그럼 앞으로는 같이 술 마시지 마"라며 당부했다.

강태호는 "제 트레이너예요. 운동하다 보면 친해질 수도 있고 같이 술 한잔할 수도 있죠"라며 의아해했고, 강태민은 "내 트레이너였어. 너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나라고 그동안 사연이 없었을까? 말을 안 했을 뿐 스토리는 너보다 더 많아. 이런 일로 서로 얼굴 붉히지 말자. 들어가라"라며 다그쳤다.



그러나 강태호는 론칭쇼 리허설을 하던 중 평소와 다른 스타일의 옷을 입고 나타난 이효심을 보고 설렘을 느꼈다. 강태호는 "치마 입은 모습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태민 형 앞에서도 치마 입은 적 있어요? 형이 그쪽 아니 선생님 술 취하면 기분 나빠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런 사이에요?"라며 물었다.

이효심은 아니라고 말했고, 강태호는 "그럼 다행이고요. 괜히 형제들끼리 얼굴 붉히는 일 생기는 거 싫거든요"라며 고백했다.

더나아가 강태호는 "나 선생님이랑 술 먹고 밥 먹고 떡볶이 먹고 하는 거 좋았어요. 난 한국에 아무도 없잖아요. 그래서 그쪽한테 의지가 많이 돼요. 그래서 말인데 전화 좀 자주 해도 돼요? 밥 같은 것도 자주 먹고 힘들 때 서로 연락도 하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그럼 안 돼요? 그리고 선생님이라고 안 부르면 안 됩니까? 이름 부릅시다. 효심이, 태호 좋네. 미국에선 그렇게 해요. 말도 좀 편안하게 놓고 그럼 안 되나?"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효심은 강태호를 빤히 바라보다 자리를 피했고, 앞으로 강태호와 강태민 사이에서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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