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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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티스트] "문종업이란 하나의 장르"…'피크타임' 도전 의미 ②

기사입력 2023.11.19 11:50



수많은 아이돌, 그 안에는 자신만의 예술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이 존재합니다. 나아가 홀로서기에 성공한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예술을 더욱 확장시켜 나갑니다. 멤버 '개인'을 아티스트로 집중 조명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기획 인터뷰 '아이돌티스트'. 엑스포츠뉴스가 만난 '아이돌티스트' 열여섯 번째 주인공은 B.A.P(비에이피) 멤버이자 '섹시 아이콘'으로 거듭난 가수 문종업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이돌티스트] ①에 이어) "문종업이 왜?"

'피크타임'에서 그를 처음 본 순간 든 생각. 심사위원도 놀랄 만큼 그의 등장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2년차 베테랑 아이돌 문종업이 JTBC '피크타임'에 등장했다는 자체만으로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여기서 잠깐, '피크타임'은 경력 단절부터 해체, 신인 등 무대를 향한 간절함 하나로 도전장을 내민 아이돌 서바이벌. 특히 오디션 사상 최초로 '팀전'으로 펼쳐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의 첫 등장은 '왜?'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를 납득시켰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혼자서도 꽉 채우는 무대 장악력, 내공이 느껴지는 퍼포먼스에서 '내가 바로 문종업'이란 자신감까지 느껴질 정도. 

다양한 아이돌 그룹 속에서 '1인' 참가자로 당당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문종업은 첫 무대부터 '어나더 레벨' 실력을 드러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성공적인 등장을 이루기까지 문종업은 밤잠 못 이루며 고민하는 나날을 이어왔다고 털어놨다. 1인 참가자지만 B.A.P란 타이틀을 걸고 '피크타임'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멤버들의 몫까지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 

"'피크타임' 참가하기까지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처음 무대에 서는 날까지도 많이 혼란스러울 정도였죠. 어떤 선택이 맞고 틀리다고 따질 수는 없겠지만 어려운 선택임은 분명했어요."

"아무래도 혼자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제가 지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혼란스럽고 무서웠어요. 그중에서도 B.A.P 타이틀을 걸고 도전하는 제가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팀에도 영향이 갈 것 같은 생각에 부담이 컸어요." 

감사하게도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고, 본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호평으로 가득했다. 스스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였지만 '피크타임'을 통해 홀로 도전에 나선 문종업을 향한 응원만 이어졌다. 



문종업은 김병주, 희도, GON과 함께 '피크타임' 프로젝트 그룹 팀24시로 발탁되어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는 무대 퍼포먼스를 탄생, 프로그램 종영 이후로도 꾸준한 소통과 여러 무대를 통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지만 각기 다른 개성과 뛰어난 역량을 넘어 이뤄낸 합과 시너지는 이미 완성형 그 자체. 지금도 단체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근황을 묻고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이어간다는 '팀 24시'.

문종업이 직접 멤버들에게 "아티스트 문종업이란?" 질문을 남겼고, 이에 대한 멤버들의 각기 다른 답변. 꽤 진지한데, 귀엽다. 여기에 덧붙인 문종업의 담백한 한 마디. "고맙군!" 



Q. 김병주에게 아티스트 문종업은? 

"귀여운 궁댕이"



Q. 희도에게 아티스트 문종업은? 

"문종업이란 하나의 장르" 



Q. GON에게 아티스트 문종업은? 

"항상 O인 사람. 언제나 X일 때가 없던 아티스트로서 사람으로서 배울 점이 많은 사람"



'피크타임'으로 새로운 도전의 발판 삼은 문종업은 지난달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썸(SOME)'을 발표, 또 한 번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X.O.X'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문종업만의 특별한 색깔과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문종업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마음. 음악부터 비주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내공을 완벽하게 보여준 그다. 

"그저 춤에만 힘을 두는 것이 아니라 무대 위 여러 요소를 통해 다양하게 보는 재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액팅이나 비주얼적으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싶어요." 

([아이돌티스트] ③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A엔터테인먼트,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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