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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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KBO 수비상' 투수 부문 수상...외야수 부문은 에레디아·박해민·홍창기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3.11.17 14: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처음 제정된 KBO 수비상의 투수와 외야수 부문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먼저 투수 부문에서는 에릭 페디(NC)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페디는 투표인단으로부터 19표를 받아 투표 점수 1위에 해당하는 75점을 획득했으며, 번트 타구 처리 및 견제와 공식기록 등 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19.91점을 받아 총점 94.91점으로 영광의 첫 KBO 수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영표(KT·94.22점)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92.71점)이 각각 2, 3위로 페디의 뒤를 이었다.



총 3명의 수상자가 나온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홍창기(이상 LG)가 선정됐다. 에레디아는 이번 수비상 투표에서 가장 많은 67표를 득표하며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고, UZR과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 점수에서 15점을 기록하며 총점 90점으로 2위 문성주(LG, 85점)와 3위 호세 피렐라(삼성, 52.5점)를 제치고 좌익수 부문을 수상했다.

박해민(LG)은 투표 점수 75점(40표)과 수비 기록 점수 18.06점으로 총점 93.06점 획득하여 중견수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정수빈(두산)이 87.5점으로 2위, 배정대(KT)와 소크라테스 브리토(KIA)가 공동 3위(69.44점)를 차지했다.

우익수 부문에서는 홍창기(LG)가 투표점수 75점(45표)과 수비 기록 점수 19.64점 등 총점 94.64점으로, 73.21점을 획득한 공동 2위 박건우(NC)와 윤동희(롯데)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19일에는 포수 및 내야수 부문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으로, 수상자들에게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3 KBO 수비상 투수 및 외야수 부문 투표 결과

▲투수 부문 투표 1~3위 선수 및 세부 내용

-1위: 에릭 페디(NC) / 수비지표 19.91점, 투표 점수 75점, 최종 94.91점
-2위: 고영표(KT) / 수비지표 21.3점, 투표 점수 72.92점, 최종 94.21점
-3위: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 수비지표 18.4점, 투표 점수 74.31점, 최종 92.71점

▲좌익수 부문 투표 1~3위 선수 및 세부 내용

-1위: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 수비지표 15점, 투표 점수 75점, 최종 90점
-2위: 문성주(LG) / 수비지표 25점, 투표 점수 60점, 최종 85점
-3위: 호세 피렐라(삼성) 수비지표 7.5점, 투표 점수 45점, 최종 52.5점

▲중견수 부문 투표 1~3위 선수 및 세부 내용

-1위: 박해민(LG) / 수비지표 18.06점, 투표 점수 75점, 최종 93.06점
-2위: 정수빈(두산) / 수비지표 20.83점, 투표 점수 66.67점, 최종 87.5점
-공동 3위: 배정대(KT),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 수비지표 19.44점, 투표 점수 50점, 최종 69.44점

▲우익수 부문 투표 1~3위 선수 및 세부 내용

-1위: 홍창기(LG) / 수비지표 19.64점, 투표 점수 75점, 최종 94.64점
-공동 2위: 박건우(NC) / 수비지표 8.93점, 투표 점수 64.29점, 최종 73.21점
-공동 2위: 윤동희(롯데) / 수비지표 19.64점, 투표 점수 53.57점, 최종 73.21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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