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0 21:07 / 기사수정 2011.07.10 21:07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지역 인터리그 10일째 경기에서 인천 동산고와 강원 설악고, 그리고 경기 야탑고가 각각 승리했다.
10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동산고가 충훈고에, 설악고가 인창고에, 야탑고가 인천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동산고 3 - 0 충훈고
경기 막판 터진 타선의 힘을 등에 업은 동산고가 충훈고를 3연패로 빠뜨리며, 뒤늦게나마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동산고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공격서 6번 권희민의 적시타와 상대 수비 에러에 힘입어 대거 3득점하며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이 막판에 힘을 내는 사이에 마운드에서는 3학년 김태형이 완봉승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설악고 12 - 2 인창고
설악고가 후반기 경기/강원지역의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경기지역의 강호 유신고에 5-3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인창고마저 무너뜨리며, 2승 1패를 기록했기 때문. 이 날 경기에서는 무려 13개의 안타가 터져 나왔다. 설악고는 0-1로 뒤진 5회 초 공격서 3번 박창욱의 3타점 3루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하여 대거 5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7번 박내현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경기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4회부터 등판한 3학년 유근상이 3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야탑고 7 - 0 인천고(7회 콜드)
좌완 에이스 김웅의 ‘7이닝 노히트 노런’을 앞세운 야탑고가 인천고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2승째를 챙겼다. 야탑고는 3회 말 공격서 3번 강구성과 6번 문성우의 적시타 등을 앞세어 3득점한 데 이어 5회 말 공격에서도 5번 박승우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6회 말 공격서 2번 장지웅의 1타점 3루타로 6점째를 낸 야탑고는 7회 말 마지막 공격서 8번 고동현이 콜드게임을 알리는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탑고 선발로 나선 좌완 김웅은 7이닝 동안 인천고 타선에 무피안타,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을 완성했지만, 1회 초 수비서 2번 유영범이 수비 에러로 1루로 출루하는 바람에 퍼펙트 게임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