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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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대신 오윤석 선발' KT vs '박건우 우익수로 복귀' NC [PO4]

기사입력 2023.11.03 18:20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기사회생에 성공한 KT 위즈가 승부를 5차전으로 이끌까, 아니면 NC 다이노스가 다시 수원으로 가는 일이 없이 시리즈를 끝낼까.

KT와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앞서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은 NC가 모두 잡으며 포스트시즌 6연승을 달렸지만, 3차전은 KT가 3-0 완승을 거두며 승부를 4차전으로 이끌었다.

반격을 허용한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3차전과 비교해 박건우가 다시 우익수를 맡고, 손아섭이 지명타자로 들어갔다.

선발투수는 송명기. 송명기는 지난달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시즌 KT를 상대로는 선발로 2번, 구원으로 1번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남겼다.

경기를 앞두고 강인권 감독은 몸살 증세가 있었던 박건우의 컨디션에 대해 "컨디션이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몸살 증상이 회복되면서 운동장에서도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NC의 첫 패배. 거의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온데 대해 강인권 감독은 "선발 라인업 타순 고민을 계속 해봤는데, 결국 뒤에 나섰던 선수들의 컨디션 보다는 기존 스타팅 라인업을 나간 선수들 컨디션이 훨씬 더 좋다고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로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3차전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박경수 대신 오윤석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로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했던 윌리엄스가 쿠에바스가 3일을 휴식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1차전에서 쿠에바스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투구수는 75구였다.

이강철 감독은 "경수가 수비를 하고 좀 피곤한 것 같다. 내전근이 좀 딱딱하다고 해서, 만약에 이기고 있다면 대수비로 뒤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윤석이는 송명기 상대로 타율이 좋았다. 지금 치는 감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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