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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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내 성별 감춘 남현희, 못 이긴다…1억 4천 빚도 갚아줬다" [종합]

기사입력 2023.11.01 17: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청조가 남현희가 자신의 성별 등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터질 의혹을 예고했다.

지난 31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을 당한 전청조가 체포됐다. 전청조는 이후 송파경찰서로 압송됐으며 경찰은 거주지 등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전청조는 남현희와 재혼 발표를 위해 인터뷰에 나섰다가 과거 사기 의혹, 재벌 3세 사칭, 성별 의혹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남현희는 전청조와 결별 후 그의 정체를 몰랐으며 자신 또한 속았다며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남현희에 대해 공범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어 전청조는 남현희가 모든 걸 알고 있었다고 주장,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 1일 MBN 프레스룸은 전청조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는 전청조가 체포되기 하루 전날 밝힌 내용이다.



전청조는 "걱정이 되는 부분은 남현희는 아니라는 증거, 몰랐다는 증거가 무수히 많을 거다. 그걸 제가 잘 헤쳐 나갈지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남현희는 (공범이) 아니라는 증거물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을 거다. 우리는 메신저로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제 기억으로 제가 남현희에게 '너한테 그만 이용당하고 싶다'는 발언을 쓴 적이 있었다. 남현희는 '이용하는 거 아니다'라는 형식으로 이야기한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앞으로 터질 의혹이 많을 거라며 "남현희만 제가 여자인 걸 알았고 저희 둘 다 철저히 감췄다. 경호원한테 조차도 (성별을) 감췄지만 경호원은 알았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 혼자서는 남현희가 이걸 알고 있었다고 밝히지 못 한다. 증거가 하나도 없다. 전 이길 자신이 없다. 혼자는 못 이긴다"고 재차 토로했다.

전청조는 남현희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세컨폰에 모든 게 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한 인터뷰를 통해 세컨폰을 전청조 집에서 나올 때 실수로 가지고 나왔지만 경찰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전청조는 "추적해보면 내가 쓴 돈은 얼마 (안 된다). 물론 같이 먹고 자고 살았으니 제가 쓴 돈도 있겠지만 남은 돈이 한 푼도 없다. 남현희는 심지어 펜싱 사업도 제게 금전적으로 도와달라고 했다. 막내 동생에게는 매달 500만 원씩, 남현희 모친에게는 300만 원, 500만 원 드렸다. 차값도 매달 냈고 남현희 대출금 1억 4000만 원을 갚아줬다"고 밝혔다.

프레스룸 측은 "이 모든 건 전청조의 주장일 뿐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전청조에게 받은 고가의 선물들을 남현희가 그가 주변에 저지른 일(사기 등)을 안 상태에서 받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남현희는 피해자라고 이야기하지만 상당한 기간 교제 했기 때문에 돈의 출처나 사업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면 사기 사건으로 연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채널A,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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