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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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지드래곤, 내달 6일 경찰 자진출석…"마약 안 했다" 호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31 11: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내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보이며 정면 돌파에 나선다. 

31일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케이원챔버의 김수현 변호사는 "권지용 씨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인 권지용 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하여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지드래곤 측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드래곤 측은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은 내달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할 예정이며, 언론에 경찰 출석일자를 밝힘으로써 언론의 사실상 언론의 취재에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드래곤은 연일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지드래곤은 이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을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사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지드래곤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서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엄포했다. 



벌써 3번째 입장문이다. 지드래곤은 연일 마약 투약 의혹에 전면 부인, 정면 돌파를 택한 모양새다.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인 가운데 지드래곤이 자신의 억울함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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