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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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쓸 수 있잖아" 장모 카드 쓴 남편…'울컥' (고딩엄빠4)[종합]

기사입력 2023.10.19 00:02 / 기사수정 2023.10.19 00:02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고딩엄빠4' 오현아의 남편이 장모 카드로 술을 마셔 충격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오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오현아의 남편 김기현은 친구와 함께 소고기 파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현은 친구에 "돈은 남자가 벌어다 주고, 재정 관리는 여자가 하는 거다"라고 말하면서, 소고기 결제를 자기가 하겠다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김기현은 "그 친구가 지금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돈을 못 벌고 있어서 '돈을 버는 내가 사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술 먹다가 기분 좋아지면 한 번씩 사는 거 같다"라며 예식장 비용이 모자란 상황에서 소고기를 산 이유를 말했다.

알고 보니 김기현은 장모의 카드를 사용해 소고기를 샀다고 해 스튜디오를 더욱 충격에 빠트렸다.

오현아는 김기현이 집에 돌아오자 "엄마 카드 썼다며"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에 김기현은 "이 정도는 쓸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철없는 발언을 했다.



인터뷰에서 오현아는 "사실 이 집을 계약하려고 대출을 받았고, 또 생활할 때 비용이 필요해서 대출받았다. 나가야 할 돈이 많이 생기더라"라며 현재 안 좋은 상황을 전했다.

이후 김기현은 오현아에게 "넌 나한테 말을 좀 해주면 안 되냐"라며 재정 상황을 공유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현아는 김기현의 말에 서러워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에서는 안타까움의 한숨을 쉬었다.



더불어 오현아의 어머니는 오현아의 집에 방문해 빚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어머니는 "씀씀이를 보면 돈은 어느 정도 버는 것 같은데, 허덕이더라. 카드는 미리 한도 초과라고 뜨던데, 정확한 (빚) 금액을 알고 싶다"라고 오현아에게 조심스레 질문했다.

오현아는 "저 자신이 부끄러웠다. '난 행복하게 잘 살 거다'라고 목포로 혼자 왔는데, '사실은 힘들게 살고 있다'라고 제 입으로 말하는 꼴이 미안하고 죄송하더라"라며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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