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4 00:44 / 기사수정 2011.07.04 00:44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시즌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7월 23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1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동군(SK, 삼성, 두산, 롯데)과 서군(LG, 기아, 한화, 넥센)으로 나뉘어 별들의 잔치를 치르는데요.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올 시즌은 온라인 투표 상황도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팀 페이지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과 함께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는 선수들에 대해 간단히 비교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맡게 된 포지션은 '포수' 부분입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화려하게 드러난 포지션은 아니지만 묵묵히 자기의 역할을 하며 팀을 진두지휘하는 8개 구단의 올스타전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군 : SK(정상호) 두산(양의지) 롯데(강민호) 삼성(진갑용)
서군 : LG(조인성) 기아(김상훈) 넥센(강귀태) 한화(신경현)
이 중에서 7월 3일자 기준으로 각 팀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동군의 강민호(롯데)와 서군의 조인성(LG)입니다.
두 선수 모두 각 팀의 다른 후보들에 비해 20~30만 이상의 표 차를 보이고 있어 사실상 두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동군의 강민호 선수의 올 시즌 성적은 65경기 타율0.318 76안타 10홈런 34타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수의 공격력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성적인데요.
뛰어난 공격력만큼이나 도루 저지율과 블로킹 및 수비능력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사실상 앞으로의 대표팀 안방마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맞서는 서군의 조인성 선수는 작년 포수 최초로 세 자리 타점을 기록하며 '앉아쏴'의 이미지에서 본격적인 공격형 포수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그가 기록 중인 성적은 67경기 타율 0.295 70안타 11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작년의 성적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36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8개 구단의 주전 포수들 중 출장 이닝이 가장 많아 실력과 더불어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도루 저지율은 낮아졌지만 특유의 '앉아쏴'는 여전히 살아있어 2루로 향하는 주자를 어렵지 않게 잡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선수는 실력 이외에도 연령대의 구분 없이 폭 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닮았는데요.
과연 이들 중 별 중의 별이 되는 것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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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올스타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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